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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공식 문서 리뉴얼 번역 참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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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ffy Yeon
React 공식 문서 리뉴얼 번역 참여기
React
공식 문서가 리뉴얼되며 새롭게 번역을 참여할 기회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고, 번역 그리고 머지되기까지 있었던 과정들을 남겨보려 한다.
좋은 기회는 정보력에서 시작
어느 날 팀 카톡방에서 React
공식 문서가 리뉴얼되어 번역자를 구하고 있다는 정보를 공유받았다. React
공식 문서를 내가 번역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라는 생각과 React
가 무엇이냐... 현재 Javascript
개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라이브러리 번역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건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발 빠르게 번역해야 할 React
문서를 확인한 후에 페이지 번역을 지원하였다. 사실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라 번역할 문서를 선택할 때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 그리고 번역할 양이 적어 보이는 문서 Render and Commit
을 선택 하였다. 핑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당시 프로젝트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얹고 싶다.
번역 시작
처음 진행은 번역 초안 작성(Draft translation
)으로 시작되었다. 영어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번역을 시작하였다. 일단 문서들의 번역을 여러 사람이 한 부분씩 맡아 번역을 진행하다 보니 본인 특유의 문맥으로는 작성하지 않는 게 좋아 보였다. 그래서 이전에 번역본과 다른 번역자분들의 번역 문맥을 참고하여 번역하는 문맥을 비슷하게 맞춰가며 번역하였다. 일단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번역 자체는 어렵지 않게 진행하였다.
번역의 어려움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선에서 번역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번역 자체는 쉽게 진행되었지만 어려움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설명을 다른 것에 비유하여 예를 드는 문장들이 조금 번역하기가 힘들었다. 예로는 React
의 컴포넌트
를 요리에 빗대어 설명하는 문장이 있었는데 이러한 비유적인 표현은 번역기의 한계점을 알 수 있는 좋은 예가 되었다. 다른 분들 번역에서는 나무와 숲에 비유하여 React
를 표현하는 문장이 있었는데 해당 부분도 번역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체크리스트
번역 이후에는 체크리스트에 있는 순서대로 self-check
가 있었는데 번역 초안 작성 (Draft translation
), 공통 스타일 가이드 확인 (Check the common style guide
), 모범사례 확인 (Check best practices
), 용어 확인 (Check the term
), 맞춤법 검사 (Spelling check
), 리뷰 반영 (Resolve reviews
)이 있었다. 체크리스트를 확인한 후에 체크가 모두 완료되면 리뷰어들의 리뷰에 응답과 수정으로 진행되었다. 체크리스트와 리뷰가 모두 완료되고 approved가 충족된 이후에 머지가 되었다.
느낀점
처음에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 많은 사람 특히 전문가들이 보게 될 문서를 번역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하는 동안 나름의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앞서 말했었던 비유적인 표현의 번역에 어려움도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좋은 기회를 운 좋게 잡아 참여할 수 있었고 하고 싶지만 하지 못 한 이들도 많으리라 생각하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참여하도록 해야겠다.
[Ref]: